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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전조 증상 및 진단 기준 알아보기

by 굿인포82 2024. 8. 14.

빵,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과일주스 등은 보기만 해도 달달 합니다. 여기에 더해 요즘엔 커피가 들어간 달콤한 음료, 탕후루, 약과등의 간식이 유행합니다. 모두 단순당이 들어간 가공식품들입니다.

 

이 음식들 오늘도 드셨나요? 오늘 드신 이 음식들이 당뇨병에 그리고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당뇨병의 전조 증상
2. 당뇨병 진단 기준

 

 

당뇨병-전조증상-진단기준
당뇨병 전조증상 진단기준 알아보기

 

1. 당뇨병의 전조 증상

 

당뇨병은 초기에 증상 없이 조용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가면 질환이 많이 진행되어 당황하게 됩니다. 완치가 어렵고 혈관과 신경의 파괴자인 당뇨병의 전조 증상이 무엇인지 그리고 나타나는 원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영양소인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서 몇 단계의 흡수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상 혈당 범위를 넘어서면 처음에는 근육과 간에서 흡수하고, 그 이상은 지방에서 흡수합니다. 그래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살이 찝니다. 

 

단순당이 잔뜩 들어간 음료와 빵을 많이 먹으면 소화관에서 빠르게 혈관으로 흡수됩니다. 혈관에 넘쳐나는 포도당으로 인해 혈당이 상승하면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지원군이 나섭니다. 바로 인슐린입니다.

 

인슐린은 당들을 우선 근육과 간에 집어넣습니다. 이 저장공간들도 꽉 차면 지방에 차곡차곡 쌓습니다. 이렇게 집어넣다 보면 곧 혈당은 갑자기 뚝 떨어집니다. 혈당이 갑자기 떨어지면 졸리고 힘도 빠지고 배도 고픈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다시 먹을 걸 찾습니다. 악순환입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에 저항성이 생깁니다. 즉 인슐린의 효과가 떨어집니다. 혈당이 과도하게 자주 올라가면 근육이 탄수화물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도 떨어지고, 높아진 혈당 감당이 어려우면 인슐린은 더 많이 나오고, 많이 나온 인슐린 때문에 또 급격하게 혈당이 떨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생깁니다. 

 

이게 당뇨병(제2형)을 부르는 식습관입니다. 이처럼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혈당 조절기능이 망가지다 보면 당뇨병 전 단계가 찾아옵니다. 보통 발병 전 5~10년 사이를 가리킵니다.

 

소리 없는 당뇨병의 첫 전조증상은 갑자기 살이 찌는 증상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우리 몸은 인슐린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이렇게 과잉 분비된 인슐린은 허기와 공복감을 부르고 그때마다 먹을 걸 찾으니 살이 찌게 됩니다. 

 

두 번째 전조증상은 심한 식곤증과 전신 무력감입니다. 

과잉 분비된 인슐린은 혈당을 급격하게 떨어뜨려 저혈당을 유발합니다. 이때 뇌가 가장 큰 타격을 받습니다. 뇌는 유일하게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저혈당 상태가 오면 뇌가 쓸 연료가 부족하니 졸리고 힘도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세 번 째는 부종, 수면부족, 혈압상승입니다.

인슐린은 물과 나트륨을 붙잡고 있는 특성으로 인해 과다 분비되면 오후에 몸을 붓게 합니다. 부종은 자면서 몸의 위쪽으로 재 분비되어 코를 골게 하며, 이는 수면의 질 저하로 이어집니다.  혈압상승은 덤입니다. 

 

물론 위 전조증상이 전부 당뇨병을 부르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이런 증상이 당뇨병 증상의 전부도 아닙니다. 그러나 소리 없는 당뇨병은 검사하지 않는 한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당뇨병 진단 기준

정기적 건강검진을 받다가 우연히 당뇨병 전단계 또는 당뇨병 확진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뇨병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뇨병의 진단 기준

1.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다음, 다뇨,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 등)과 식사와 관계없이 측정한 혈장 혈당이 200mg/dL 이상


2. 8시간 공복 혈장 혈당이 126mg/dL 이상


3. 75g 경구당부하검사에서 2시간 혈장 혈당이 200mg/dL 이상


4.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

 위 4개 기준 중에서 하나라도 해당되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출처 :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당뇨교육실>

 

 

아무런 이유 없이 위의 전조 증상들이 있어 힘이 들거나 피로하다면 병원 검진을 권유드립니다. 또한 잘못된 식습관이 우리를 당뇨병의 세계로 이끌지 않도록 식습관 교정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혈당 걱정 없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